오이지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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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정보

오이지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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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아삭하고 짭짤한 오이지입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지친 입맛을 살려주는 오이지 한 조각은, 시원한 물 한 잔보다 더 큰 위로가 되곤 합니다.
특히 집에서 직접 담근 오이지는 시판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과 아삭함을 자랑하는데요.
오늘은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아삭아삭 맛있는 오이지 담그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정성껏 준비하면, 한여름 무더위도 오이지 한 입으로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답니다. :)

아삭아삭한 오이지 만드는 비법

1. 오이 선택이 제일 중요!

  • 단단하고 씨가 적은 오이를 골라야 해요.
    → 보통 백다다기 오이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 껍질이 얇고,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한 오이가 좋아요.

2. 오이 소금 마사지

  • 소금물 붓기 전에, 오이 표면에 굵은소금을 살짝 문질러주세요.
    → 표면의 미세한 수분을 빼주면서 껍질을 탄탄하게 만들어줘요.
    (이 과정이 오이 껍질을 한층 더 단단하게 해 줍니다!)

3. 소금물은 ‘팔팔 끓인 후 완전히 식혀서’ 사용

  • 소금물을 끓이면 불순물이 제거되고, 살균 효과도 생겨요.
  • 뜨거운 소금물을 바로 부으면 오이가 흐물흐물해지니, 꼭 완전히 식힌 소금물을 부어야 아삭함 유지됩니다.

4. 눌러주는 무게 조절

  • 오이가 뜨지 않게 접시나 돌로 눌러주되, 너무 과하게 압력을 주지 말아요.
    → 오이가 으깨지면 아삭함이 떨어집니다.
    → 무게는 "오이가 물속에 잠기되, 살짝 눌릴 정도"로만!

5. 절이는 기간 체크

  • 너무 오래 절이면 오이가 물러져요.
  • 여름철 기준 3~4일이면 충분하고, 서늘한 곳에서 절일 때는 5~6일까지 가능합니다.
    → 오이가 노랗게 변하고 살짝 쪼글쪼글해지면 바로 꺼내세요!

재료

  • 오이 30개 (일반 백다다기 오이 추천)
  • 굵은소금 2컵
  • 물 3리터
  • 천일염 추가 약간
  • 소독한 유리병 또는 항아리

기본 준비

  1. 오이 세척
    오이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꼭지는 살짝 잘라줍니다.
  2. 소금물 끓이기
    냄비에 물 3리터를 붓고, 굵은 소금 2컵을 넣어 팔팔 끓입니다.
    소금이 완전히 녹으면 불을 끄고, 소금물을 완전히 식혀 준비합니다.

절이는 과정

  1. 오이 배치
    소독한 항아리나 유리병에 오이를 가지런히 담습니다.
    이때 오이가 서로 너무 빡빡하게 눌리지 않게 약간 여유를 주세요.
  2. 식힌 소금물 붓기
    준비한 식은 소금물을 오이 위에 부어줍니다.
    오이가 떠오르면 눌러줄 무거운 접시나 돌을 위에 얹어줍니다.
  3. 숙성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두고 3~5일간 절입니다.
    중간에 하루에 한 번 정도 오이가 골고루 절여지도록 살짝 눌러주거나 위아래를 뒤집어주면 좋습니다.
  4. 완성
    오이가 노랗게 변하고 약간 쪼글쪼글해지면 오이지 완성!
    물기 뺀 후 따로 보관하거나, 물을 살짝 덜어내고 냉장 보관합니다.

오이지 맛있게 먹는 법

  • 오이지무침 : 오이지를 찬물에 살짝 헹군 후 꼭 짜고,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깨소금으로 무쳐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오이지 국 : 시원하게 오이지를 썰어 국물과 함께 찬국으로 먹으면 여름철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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